현대 아반떼컵 내구레이스서 류명주/김동현조 우승
  • 글쓴이 : KSF 작성일 : 19-06-10 18:06 조회 : 1,379
23대 46명이 펼친 3시간..피트스탑 작전이 주요했던 경기

현대 N페스티벌 아반떼컵 내구레이스(이하 아반떼컵 내구레이스) 결승전이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9일 3시간 동안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과 함께 펼쳐졌다. 이번 아반떼컵 내구레이스(선수 순서, 1차 선수/2차 선수 순)는 총 23개팀, 46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경기는 드라이버 교체와 연료 주입 등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프린터 레이스보다 경기를 운영하는 방법이 중요하게 작용될 것으로 보였다.


롤링 스타트 방식으로 진행된 내구레이스 결승전은 시작 초반부터 선두 경쟁이 치열하게 일어나면서 전날 진행된 예선전에서 보여 준 기록들이 예사롭지 않게 다가왔다. 이에 앞서 8일 진행된 예선에서는 김동규A/신진웅조(AKG)가 1분36초574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잡았고, 그 뒤를 박지운/권기원조(웨즈스포츠 레이싱)와 오상진/하창수조(폴포지션 모터스포츠)가 앞쪽에 서게 됐지만 예선 14위까지 모두 1분37초대에 들어서며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경기 초반 박지운/권기원조가 선두로 나섰지만 그 뒤를 조용근/차지홍조(이모션레이싱)과 장영일/이한승조(카라운드몰 레이싱), 류명주/김동현조(카라운드몰 레이싱), 지젤킴/김대욱조(RESPO)가 간격이 없는 상태에서 경쟁을 펼쳤다. 때문에 언제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 지게 됨을 알려주었다.


이런 초반 흐름 속에서 29랩째 선두를 달리던 박지운/권기원조의 차량을 조용근/차지홍조가 푸싱을 하게 됐고, 박지운/권기원조 차량이 마지막 코너에서 스핀을 했다. 때문에 10위로 밀려난 채 경기를 하게 된 박지운/권기원조는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게 됐고, 조용근/차지홍조도 10초간 스탑 앤 고 패널티를 받으면서 선두권 경쟁에서 멀어졌다. 그 사이에 장영일/이한승조(카라운드몰 레이싱)와 지젤킴/김대욱조가 순위를 올리면서 레이스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33랩이 지나면서 장영일/이한승조가 조용근/차지홍조를 추월해 선두로 올라섰지만 4위까지 순위 경쟁은 단 1초로 진행돼 선두를 잡고 있어도 불안한 움직임은 여전했다. 34랩째 조용근/차지홍조가 패널티를 받기 위해 피트로 들어서며, 지젤킴/김대욱조와 류명주/김동현조가 2, 3위로 따라가는 상황이 됐다.


또한, 홍성철/이대준조(042RT/대전PSR)와 김재현/강병철조(팀APEX)도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지만 선두로 달리던 박지운/권기원조는 9위를 유지한 채 37랩을 진행했다. 여기에 패널티를 받은 조용근/차지홍조는 12위로 코스에 재 진입하면서 또 한번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이후 선수 교체와 연료주입의 시간들이 다가오기 시작했고, 진행시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게 만들면서 관심도 높아졌다.


40랩이 넘어서면서 장영일/이한승조가 선두를 달리고 있었지만 지난 개막전 아반떼 마스터즈 우승을 거머쥐었던 선수가 속한 지젤킴/김대욱조의 견제는 무서울 정도였다. 여기에 3위로 경쟁에 돌입한 류명주/김동현조도 추월을 시도하면서 선두 싸움은 치열하게 일어났다. 이런 선두 경쟁의 흐름이 50랩까지 이어지고 있었고, 그 사이에 이태현/최민호조(팀 HMC)가 48랩째 가장 먼저 드라이버 교체와 연료주입을 위해 피트 스탑을 진행했다.


51랩째 변화가 일어났다. 지젤킴/김대욱조와 류명주/김동현조가 동시에 선두인 장영일/이한승조를 추월해 1, 2위로 레이스를 이끌기 시작했다. 이후 52랩에 들어서면서 제성욱/남성민조(비테쎄-언맥스), 장영일/이한승조, 류명주/김동현조 등 선두권에 있던 선수들이 피트 스탑을 진행했고, 최소 10분간 멈춰 서 있어야 하는 피트 스탑 규정으로 인해 순위는 크게 바뀌면서 내구레이스 후반 경쟁은 더 뜨거워질 수 있음을 예고하게 만들었다.


특히, 54랩에서는 선두를 달리던 지젤킴/김대욱조, 김재현/강병철조가 피트 스탑을 하면서 홍성철/이대준조가 선두로 나섰고, 박지운/권기원조와 김동규A/신진웅조도 그 뒤를 이어 순위 경쟁에 뛰어 들었다. 여기에 58랩에서는 초반 선두로 나섰던 박지운/권기원조가 다시 1위로 나서면서 중반 레이스를 이끌어 갔다.


1시간 15분 남은 내구레이스 상황에서 피트 스탑을 진행한 후 드라이버 교체와 연료주입을 한 선두들이 재진입을 시작했다. 때문에 관심은 어떤 선수가 선두로 나서면서 우승 경쟁을 이끌어갈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됐고, 장영일/이한승조와 류명주/김동현조가 선두로 나서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 뒤를 이어 이태현/최민호조, 제성욱/남성민조, 홍성철/이대준조가 선두권에 가깝게 다가서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이와 달리 피트 스탑 전 선두를 유지하던 지젤킴/김대욱조는 재 진입 후 2랩이 뒤지면서 피트스탑에서 연료 주입 문제가 발생한 듯 어려운 레이스를 펼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힘겨운 초반 경쟁을 펼치던 박지운/권기원조는 6위로 레이스를 진행하면서 선두권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경기가 75랩을 넘어선 후 선두인 장영일/이한승조는 2위인 류명주/김동현조와 9초 이상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제성욱/남성민조도 류명주/김동현조를 추월해 3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랩 수가 늘어날수록 장영일/이한승조와 류명주/김동현조의 거리차가 줄어들면서 선두를 달리는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음을 알도록 했다. 그 사이에 박지운/권기원조는 이태현/최민호조를 추월해 4위로 경쟁을 진행하면서 포디움에 대한 욕심도 가능해 졌다.


84랩째 선두 경쟁을 벌이던 류명주/김동현조는 앞선 장영일/이한승조를 추월하면서 1위로 나선 후 점점 시간을 벌렸고, 이날 내구레이스 마지막을 이끌게 됐다. 이와 달리 90랩을 넘어서면서 코스 안에는 서행을 하거나 멈춰서는 차량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연료공급에 대한 문제로 인해 백종민/강성욱조(042RT)가 연료부족으로 코스에 멈춰 섰고, 2위로 선두 경쟁을 하던 장영일/이한승조도 95랩째 코스에 주저앉고 말았다.


경기가 마무리 단계에 오면서 류명주/김동현조는 조금 여유 있게 레이스 운영에 들어갔고, 그 뒤를 이어 제성욱/남성민조, 박지운/권기원조가 순위를 유지해 나갔다. 하지만 박지운/권기원조가 연료부족으로 서행을 하던 제성욱/남성민조를 추월해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때문에 피트 스탑을 하면서 연료주입에 문제가 있던 차량들이 99랩을 완주하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 홍성철/이대준조도 제성욱/남성민조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결국, 아반떼컵 내구레이스에서는 예선 5위에서 시작한 류명주/김동현조가 99랩을 2시간54분44초705의 기록으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그 뒤를 초반 어려움을 겪은 후 다시 스피드를 끌어 올린 박지운/권기원조가 선두와 17초961의 차이로 2위에 올랐다. 또한, 3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던 홍성철/이대준조의 차량무게로 인한 실격 처리되면서 경기 종료 전 연료부족으로 순위가 내려간 제성욱/남성민조가 포디움에 오르게 됐다.


KSF 3라운드와 함께 진행되는 현대 N페스티벌 3라운드는 7월 13일~14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다.



[기사 출처 : 더아이오토 한창희 편집장]